경제

여름이면 찰칵찰칵, 무슨 소리지?…빙수 인증샷 찍는 소리입니다 [Consumer Journal]

입력 2022/05/12 04:04
수정 2022/05/12 07:07
호텔·커피전문점 때이른 '빙수대전'

이정도 재료는 넣어야 새롭다
맛·건강 잡은 토마토·쑥빙수
말차빙수는 쌉싸름한 매력

작년보다 군침도는 망고빙수
얼음 사이 타피오카 넣어 달콤
국내산 생망고 2개 듬뿍 얹어

모양도 다르게, 눈호강 제대로
토핑 탑처럼 쌓은 '아이스탑'
케이크 닮은 빙수는 인증샷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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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디저트의 제왕 '빙수'를 둘러싼 전쟁이 일찌감치 막을 올렸다. 매년 치열한 빙수 경쟁을 벌이는 호텔업계뿐 아니라 커피전문점도 색다른 형태의 빙수를 출시하면서 올해도 치열한 빙수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호텔 1층 로비 라운지에서 '섬머 프리미엄 빙수'를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최고급 제주산 애플망고를 2개 이상 사용한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일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글로벌 한류 속 한국 전통 식재료를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시그니처 쑥 빙수'를 호텔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선보인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토마토 빙수'는 방울토마토를 유자청에 24시간 이상 마리네이드해 새콤달콤한 맛과 건강을 모두 잡았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로비 라운지 카페 '갤러리'는 이달 16일부터 빙수를 선보인다. 매년 인기가 높은 '망고 빙수'는 올해 완전히 리뉴얼해 선보인다. 시원한 우유 얼음 위로 달콤하고 향긋한 생망고 슬라이스를 산처럼 듬뿍 얹고, 얼음 사이에 달콤한 망고 맛 타피오카를 넣었다.

망고 빙수와 양대 산맥을 이룰 새로운 빙수는 '말차 빙수'다. 일본 교토 우지 지역에서 재배된 우지 말차를 쓴다. 우지 말차는 녹차 특유의 떫은맛이 적어 세계 최상급 말차로도 여겨지며 순수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자랑한다. 우지 말차가 섞인 우유 얼음을 바탕으로 한 말차 빙수 속에는 말차 아이스크림이 숨어 있어 말차의 쌉싸름한 매력과 아이스크림·연유의 달콤함이 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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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은 1층 로비에 위치한 더 아트리움 라운지에서 망고와 패션프루트 얼음에 당도가 높은 국내산 애플망고로 맛을 낸 트로피컬 과일 빙수를 내놨고,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지난달 자몽 빙수·모히또 빙수·망고 빙수·팥빙수를 출시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2층 조각보 레스토랑에서 애플망고 빙수를 선보인다.

커피전문점도 빙수를 출시하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여름 신메뉴로 925 커피음료와 함께 탑(塔)처럼 높이 쌓아 올려 비주얼을 강조한 스테디셀러 빙수 '아이스탑' 3종과 1인 빙수 '아이스컵' 5종 등 총 8종의 빙수 제품을 내놨다. '망고코코넛 아이스탑'은 매년 여름철에 잘 팔리는 드롭탑의 시그니처 계절 메뉴로, 달콤한 애플망고와 부드러운 치즈케이크 위에 고소한 코코넛 칩을 얹어 토핑 양을 대폭 늘려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졌다. 이외에도 '딸기베리치즈' '단팥찰떡' 등 아이스탑 3종은 2~4인이 함께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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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도 '1인 빙수' 3종과 다인용 '눈꽃빙수' 3종을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망고패션 요거놀라 1인 빙수'로 요구르트 베이스에 달콤한 망고와 패션프루트를 조합한 데 더해 아이스크림을 올리고 바삭한 그래놀라와 꿀을 넣어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프리미엄 여름 디저트'를 콘셉트로 케이크 빙수 3종과 오리지널 팥빙수를 출시했다. 케이크 형태로 만든 빙수 메뉴들은 자사 케이크가 그대로 들어가 마치 홀케이크를 연상시키며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든다. '애플망고 케이크 빙수'는 뉴욕 치즈 케이크 토핑과 애플망고를 풍성하게 올려 '먹부심'을 일으키고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디저트 카페 설빙도 여름 과일들을 활용한 신제품으로 일찌감치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눈꽃 얼음 위에 파인애플과 망고를 올린 '아임파인망고설빙'은 풍부한 과즙으로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자아내는 트로피컬 디저트다. 노란색 과일과 파란색 우유 얼음 등 또렷한 색감으로 휴양지를 연상시킨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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