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인 한달 맡기기만 해도 다른 코인 덤으로

입력 2022/05/13 04:01
빗썸 '빗썸드롭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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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을 맡기기만 해도 또 다른 코인이 생겨나는 서비스가 있다. 빗썸이 최근 출시한 '빗썸드롭스'가 그것이다.

빗썸드롭스는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을 일정 기간 예치하면 예치한 가상자산의 생태계(Ecosystem)에 참여하는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코인을 구매해서 단순히 장기 투자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용해 볼 가치가 충분한 서비스다. 잠시 맡기는 것만으로 새로운 코인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빗썸이 이번 1회 차에 모집하는 가상자산은 '클레이(KLAY)'다. 클레이는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에서 개발한 코인이다. 빗썸은 14일 자정까지 3일간 약 100억원에 상당하는 1200만개를 선착순 모집한다. 1인당 예치 가능 수량은 최소 100개에서 최대 1만2000개다.


예치 기간은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총 30일이다. 예치된 클레이는 보관하다가 6월 14일 반환된다.

빗썸은 클레이 예치 보상 가상자산 '타바(TAVA)'를 지급한다. 타바는 메타버스-NFT(대체불가토큰) 패션 플랫폼 기업 알타바그룹에서 발행하는 코인이다. 알타바그룹은 불가리, 펜디, 프라다 등 40여 개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패션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넷마블, SM 브랜드 마케팅, 현대퓨처넷, 애니모카브랜즈 등 유수 기업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빗썸은 이번 예치 보상을 위해 총 55만개의 타바를 준비했다. 예치 기간 네 차례에 걸쳐 분할 지급된다. 이는 퍼블릭 세일 가격 기준 약 2억2000만원에 상당하는 수량이다. 빗썸은 특정 시점 가상자산 보유를 기준으로 보상을 지급하는 '에어드롭'과 달리 빗썸드롭스는 예치 기간이 있다는 게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빗썸 관계자는 "향후 더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가상자산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중개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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