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험 200% 활용법] 치매보험, 간병부터 생활비까지 걱정 덜어줘

입력 2022/05/13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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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치매다. 치매는 초기에 사람이나 사물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력 장애로 시작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된다. 끝 모를 길고 긴 간병은 치매 환자 가족에게 엄청난 경제적 부담은 물론 우울, 불안, 수면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문제까지 떠안게 만든다.

문제는 고령화로 치매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치매 유병률은 10.29%다.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 73만명 수준이었던 치매 환자가 2025년 107만명, 2050년엔 30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치매로 사망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통계청의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사망 원인 가운데 치매 비중은 2009년 13위였지만 2018년엔 9위, 2019년엔 7위로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이 같은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치매보험이다. 의료 기술이 발전해 치매 증상을 완화하거나 호전시키는 방안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완치가 어렵고 비용도 부담스럽다.

최근 치매보험은 진단비는 물론, 오랜 간병에 따른 어려움을 도와주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 보험사가 최근 새로 출시한 치매보험은 매월 필요한 생활자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눈길을 끈다. 중증치매로 진단받으면 주계약 보험료를 납입 면제받을 수 있고 매월 100만원씩 생활자금을 지원한다. 더 많은 고객의 보장을 위해 치매 보장 개시일도 가입 후 2년에서 1년으로 앞당겼다.


보험사들은 경도치매 보험금을 확대하고, 중증도치매와 고액의 간병비가 필요한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보험금을 보장하는 추세다. 부가 특약에 가입하면 인공관절치환수술, 특정파킨슨병 같은 노인성 질환과 항암방사선 약물치료, 암 수술 등에 대한 보장까지 제공한다. 저해지환급금형을 선택하면 보험료 부담도 낮다. 치매보험은 가능한 어릴 때 가입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시기 내 납입을 완료해야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발 빠른 준비로 좀 더 '든든하게' 나와 내 가족의 걱정을 덜어보자.

[이지숙 교보생명 나주FP지점 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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