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놀이공원·한강 유람선·리조트까지…레저는 이랜드와 함께

입력 2022/05/19 04:01
대구·경북지역 테마파크 이월드
콘텐츠 다변화에 리오프닝 수혜
꽃·불꽃축제로 방문객수 신기록

한류 관광 핵심 콘텐츠 이크루즈
주요 고객 국내 관광객으로 전환
커플·가족 단위 패키지로 매출 쑥
선상 필라테스·선내 북페어 눈길
◆ 여름상품 / 이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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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의 불꽃쇼. [사진 제공 = 이랜드]

이랜드가 보유한 레저 콘텐츠가 리오프닝 트렌드를 타고 본격 반등에 나선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대구 테마파크 이월드는 지난주 방문 고객 수뿐 아니라 매출도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4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입장객은 전년 대비 111% 늘었다. 어린이날과 주말로 이어진 연휴 기간에는 30년 운영 역사상 가장 많은 고객이 방문해 자체 기록을 세웠다.

국내 유일 한강 유람선인 이크루즈 역시 4월 주말 예약률이 평균 97%에 달하는 등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붐볐다. 현재 5월 주말 예약은 이미 마감된 상태다.

대구 이월드는 2021년 4분기부터 지속적으로 방문객 수 기네스를 달성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빠른 벚꽃 축제로 자리매김한 '블라썸 피크닉'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월드는 코로나19 기간 콘텐츠 재정비를 마쳤다. 다양하게 운영되던 축제를 고객 관점에서 다시 검토해 비선호 축제는 과감히 없애고 반응이 좋았던 축제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나들이 시작을 알리는 3월 벚꽃축제에 집중했다. 올해는 3월 23일부터 축제를 시작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벚꽃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월드가 이렇게 계속해서 역대급 실적을 경신할 수 있었던 데에는 연간 회원 확보 전략이 주효했다. 이월드는 코로나19 이후 안정된 수익과 경영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연간 회원 확보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기존 회원권의 불필요한 혜택은 덜고, 고객들이 원하는 필수 혜택만 담아낸 합리적인 2종 패키지를 내놓았다. 놀이기구는 물론 먹거리, 놀거리 등을 한데 묶은 '올인클루시브 PKG권'과 대표 먹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고메 PKG권' 등을 출시했고, 현재까지 총 9만명의 연간 회원을 확보했다.


한강 유람선 이크루즈는 서울 10대 한류 명소로 지정된 바 있을 정도로 외국인 단체와 개별 관광객인 F.I.T(Foreign Independent Tour) 비중이 50%가 넘었던 한류 관광 핵심 콘텐츠로 이름을 알렸다. 이크루즈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없던 코로나19 위기 기간을 다시 한번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바꾸기 위한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외국인 관광객에서 국내 관광객으로 타깃을 변경하고, 한강의 아름다움과 한강 유람선 콘텐츠의 대중화를 알리기 위해 콘텐츠 판을 바꿨다. 이크루즈의 최우선 전략은 국내 커플과 가족 단위 고객 중심으로 크루즈 상품과 패키지를 바꾸는 것이었다. 갈매기 먹이 주기 체험, 밴드가 연주하는 키즈 음악 공연, 한강 연날리기 체험 등의 콘텐츠를 보강하고, 뷔페로만 운영되던 식음선도 코스요리와 세미 뷔페로 업그레이드했다. 4월 여의도 벚꽃길 개방과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쇼 등 리오프닝 기간에 맞춰 고객들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해 전년 대비 3배 넘는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오는 6월에는 야외 스포츠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와 함께 한강 유람선 위에서 한강의 야경과 반포 달빛 무지개 분수쇼를 배경으로 필라테스 클래스와 애프터 선상 파티를 즐기는 필라테스 크루즈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8월 선착장과 선내에서 즐기는 북 페어 등으로 구성된 전시회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기획 중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특별한 여행' 콘셉트의 사연 공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가족과의 특별한 사연을 댓글로 남기면 켄싱턴에서 전 지점 숙박권을 제공한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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