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제 삼겹살 사먹기도 무서워…돼지고기값 한달새 28% 급등

박동환 기자
입력 2022/05/20 17:57
수정 2022/05/20 20:19
생산자물가 4개월째 사상최고
소비자물가 선행 지표로 활용되는 생산자물가지수가 4월에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가뜩이나 커진 물가 부담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4월 생산자물가지수(2015년=100)가 전달보다 1.1% 상승(118.02)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중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낸 것으로 품목별로 대개 1~3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8% 올라 2008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는데, 이달부터는 5%대 상승률을 보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은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공산품,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등이 오른 영향이 컸다. 농림수산품의 경우도 축산물(7.4%)과 수산물(2.6%)이 올라 3월 대비 2.0% 상승했다. 특히 돼지고기는 3월에 비해 무려 28.2% 급등했고, 멸치(22%), 식용정제유(11.8%) 품목 등도 크게 올랐다.

[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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