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동산위험 노출 금융 4년새 42% 늘어

입력 2022/05/22 20:58
금융연구원 보고서
국내 부동산 경기 위험에 노출된 금융 규모가 4년 전보다 4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가 각종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를 예고하는 가운데 필요한 규제는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이 22일 발표한 '국내 부동산금융 위험 노출 현황과 리스크 관리 방안'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금융 전체 위험 노출 규모는 지난해 말 2566조4000억원으로, 2017년 말(1797조1000억원)보다 42.8% 급증했다. 위험 노출액은 부동산 가계여신(부동산 관련 담보, 전세대출 및 보증)과 기업여신(부동산업 등에 대한 금융기관 대출, PF대출 및 사업자 보증), 부동산 금융투자상품(부동산펀드, 리츠, MBS 등) 자금의 합계를 뜻한다.


신 센터장은 "대출 규제를 완화해 위험 노출 규모를 키우기보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보완하는 쪽이 낫다"고 주장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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