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경호 "물가·민생 최우선…새정부 국정철학 반영해야"

입력 2022/05/23 14:28
수정 2022/05/23 16:52
첫 확대간부회의…"재정준칙 마련하고 덩어리 규제 해결해야"
"노동·교육개혁 미루면 안돼…아닌 것 아니라고 말해야"
454119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 및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경제 정책에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단기적으로 물가 및 민생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2차 추가경정예산안 집행 준비와 민생안정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발표할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 공공기관 혁신방안, 국가재정전략회의, 세제 개편, 내년도 예산안 등에 대해선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과제를 충실히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재정준칙을 마련하는 등 가계부채·국가부채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했다. 덩어리 규제를 해결하는 등 규제개혁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노동·교육개혁에 대해선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추진 방안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의 일하는 방식도 바꾸라고 지시했다.

간부회의는 서면자료를 준비하지 말고 타이머를 비치해 국별 보고시간을 제한하도록 했다. 회의를 효율·생산적으로 바꿔 일하는 시간을 정책 개발·품질 향상에 집중하자는 취지다.

추 부총리는 "정확하고 냉철한 분석은 고품질의 정책을 마련하는 첫 단계"라면서 "담당 업무에 대해 좋은 면만 보이려 하지 말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라"고 당부하기로 했다.

그는 "일 잘하고 유능한 정부를 만드는 것이 공무원의 기본자세"라면서 "고시기수·입사순서 중심의 인사 관행도 바꿀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s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