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입는 순간 시원해지네…올 여름 내내 이것만 입겠는걸"

입력 2022/05/25 21:04
수정 2022/05/25 21:26
패션업계 '냉감 아이템' 속속 출시

아웃도어 K2·아이더·네파
초냉감 소재에 멋스러운 디자인

힐크릭·까스텔바작·비비안
한여름에도 쾌적한 골프웨어

BYC는 반려견용 쿨런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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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코드10` 아이스웨어

태양 볕은 점점 뜨거워지지만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겠다. 패션회사들이 입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기능성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뛰어난 냉감 효과와 함께 멋스러운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건 역시 아웃도어 업계다. 싱그러운 자연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을 기능성 의류로 사로잡았다. K2는 초냉감 기술을 적용한 냉감 제품군 '코드10(CODE10)' 아이스웨어를 새롭게 론칭했다. 아웃도어용에서 벗어난 심플한 디자인으로 일상에서 소화가 가능한 제품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코드10'은 일명 '얼음실'로 일컫는 초냉감 아이스 나일론 원사를 적용해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냉감 기능으로 기존 냉감 제품 대비 업그레이드된 시원함과 쾌적함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공기 중 수분을 빨아들이는 원사의 흡습률이 기존 제품보다 2배 가까이 높아 여름철에도 뛰어난 냉감 효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코드10' 시리즈는 슬랙스, 폴로, 조거 팬츠, 라운드 티셔츠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1만장 넘게 판매된 냉감 기능성 제품군인 오싹 시리즈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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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냉감 기능성 제품 ‘오싹` 시리즈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의 냉감 제품도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발매한 '퀀텀(QUANTUM) 아이스 팬츠'는 판매를 시작한 지 10일 만에 1만장 이상 팔렸다. 원단 전체에 냉감 소재를 적용하고 허리 부분에 아이스 밴드(EIDER ICE-BAND)를 더한 덕분에 소비자들 반응이 뜨거웠다.

네파 역시 소재별로 쿨링 효과를 극대화한 냉감 기능성 라인 '아이스콜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마운틴 프린트 반팔 집업 티셔츠'는 등 부위에 통기성이 좋은 메시 원단을 사용했다. '마운틴 도트 긴팔 집업 티셔츠'는 더운 여름에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네파 듀얼 프린트를 소매 안쪽에 적용했다.

최근 큰 인기를 얻는 골프웨어 브랜드의 움직임도 발 빠르다.


힐크릭은 간절기부터 무더운 여름까지 활용하기 좋은 제품군 '리버스' 라인을 공개했다. 심한 일교차로 코디에 난항을 겪는 골퍼들을 위해 냉감 소재 에센셜 티셔츠와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여름용 스웨터를 마련했다.

까스텔바작은 냉감 소재와 스트레치 원단을 활용해 한여름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는 '피니쉬 라인'을 선보였다. 피니쉬 라인은 팬츠 3종과 스커트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모두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예쁘게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자신했다.

속옷 브랜드 비비안은 골퍼들을 위한 냉감 아이템을 출시했다. 비비안은 골퍼들을 겨냥해 내놓은 자외선 차단용 목·팔토시, 냉감 팬티스타킹 등을 출시했다.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면서 3차 재주문(리오더)에 들어갔다. 자외선 차단 기능과 시원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냉감 효과에 초점을 맞춘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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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C ‘보디드라이`

또 다른 속옷 브랜드 BYC 역시 냉감 소재 의류로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홍보 모델 오마이걸 아린과 협업해 기능성 의류 보디드라이를 내놓았다. 오버핏 티, 하프 팬츠, 원피스 등으로 준비됐다. 일반 면 소재에 비해 냉감률이 높아 한낮 기온이 높은 요즘 같은 날씨에도 쾌적함이 오래 유지된다.


BYC는 반려견을 위한 제품 반려견용 쿨런닝까지 공개해 최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BYC 관계자는 "이른 여름 날씨에 기능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신제품 보디드라이 코튼 제품은 시원한 기능성에 편안함과 스타일을 모두 담아 일상복으로 입기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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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C 반려견용 쿨런닝

가성비가 좋아 소비자 호응이 높은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탑텐도 냉감 제품군을 공개했다. '쿨 에어(COOL Air) 22 SS 컬렉션'이다. 신규 심리스 라인을 처음 선보이며 고객 수요에 맞춰 반팔 티셔츠, 코튼 라인 등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전년 대비 소재 중량을 10g 감소시켜 더욱 가볍게 착용할 수 있다. 여성용 6종(크루넥 반팔, 탱크톱, 캐미솔, 브라패드 캐미솔, 슬립 원피스, 속바지)과 남성용 5종(크루넥 반팔, V넥 반팔, 크루넥 민소매, V넥 민소매, 심리스 반팔티)으로 제품군도 확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스타일과 착용감으로 여름 시즌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랜드 브랜드 스파오(SPAO)도 올해 새로운 쿨테크 상품을 출시하며 여름 고객 잡기에 나섰다. 올해는 냉감 소재를 활용한 비즈니스 라인을 강화한다. '쿨 베이직 재킷'과 '폴로 카라 반팔 니트'는 한여름 더위에 지친 직장인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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