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틴 매일경제] K콘텐츠 전성시대, 세계를 홀리다

송윤지 기자
입력 2022/06/10 08:02
[Cover Story] 진격의 K콘텐츠 "2027년 수출 230조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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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박찬욱 감독(왼쪽)과 배우 송강호가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매경DB]

지난 5월 28일(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 두 편이 수상에 성공했습니다. '헤어질 결심'으로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브로커'로 배우 송강호 씨가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영화 '브로커'는 지난 8일 국내 영화관에서 개봉했습니다.

칸 감독상은 2003년 '취화선'의 임권택 감독 이후 2번째였고, 국내 남자 배우가 세계 3대 영화제(칸·베를린·베니스)에서 배우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독립 단편·장편 애니메이션 역시 칸과 베를린 영화제에 연이어 공식 초청받으며 작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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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순자 역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한 배우 윤여정(왼쪽). [매경DB]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0년 국산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119억2428만달러(약 12조2390억원)에 달합니다.


현 정부는 국산 콘텐츠를 '초격차 산업'으로 육성하고 2027년까지 K콘텐츠 매출액 200조원, 수출 230조원, 한류팬 수 2억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BTS를 초대했습니다. '아시아계 미국인·하와이 원주민·태평양제도 주민 문화유산의 달'의 마지막 날에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대응책을 함께 논했습니다.

K팝 위주인 한류 열풍은 기세를 넓혀 드라마, 영화, 음악, 게임, 웹소설, 웹툰, 플랫폼 등 다양한 K콘텐츠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K콘텐츠는 세계인들에게 새로운 영향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서를 담은 콘텐츠가 지닌 보편성이 세계인들에게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개발도상국이었던 과거를 기반으로 우리 문화 특유의 '한(恨)'의 정서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호평도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한국이 민주화, 경제 성장 등 격동의 역사를 거치면서 사람들이 보고 듣기 원하는 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예리한 감각을 키워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전 세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K콘텐츠의 경쟁력과 시장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송윤지 경제경영연구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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