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창용 "인플레 고착되면 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 불가피"

입력 2022/08/01 13:17
675735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 인사말을 통해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상황이 고착된다면 향후 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지고 경제 전반의 피해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총재는 "추가적인 정책 대응의 시기와 폭은 제반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물가와 성장 흐름이 기존의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한은은 인플레이션 및 금리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와 함께 이들에 대한 선별적 지원 방안을 계속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코로나19 지원 프로그램의 대출금리를 0.25%로 유지하는 한편, 주택금융공사 출자 등을 통해 가계부채의 구조 개선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