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기업 계열사 사업확장…운송·헬스케어로 몰렸네

입력 2022/08/02 17:23
수정 2022/08/02 19:16
지난 3개월 동안 대기업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한 분야는 운송, 헬스케어, 패션·미용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5~7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발표했다. 전체 대기업집단 76곳의 계열사는 2886개로 집계돼 지난 4월 말과 같은 수를 유지했다. 다만 새로운 회사 설립이나 지분 취득을 통해 71개사가 새롭게 계열에 편입됐다. 흡수합병과 지분 매각을 통해 71개사는 계열에서 제외됐다.

운송, 헬스케어, 패션·미용 분야에서 사업 확대가 활발히 이뤄진 게 특징이다. SK는 공항버스 회사인 서울공항리무진, 카카오는 주차장 운영 업체인 KM파크를 인수했다. LS는 전기차 충전 업체인 LS이링크를 신규 설립했다. LG는 홈피트니스 콘텐츠 업체인 피트니스캔디를 신설했다.


롯데는 건강관리 솔루션 업체인 롯데헬스케어와 의약품 제조사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코오롱은 패션 제조 업체인 KOA, 애경은 화장품 제조사 원씽을 인수했다.

경영 효율성 확대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사 사업 계열사 간 흡수합병도 활발했다. 롯데는 빙과류 제조 업체인 롯데푸드를 과자류 제조 업체 롯데제과에, 광고대행 업체인 모비?미디어를 계열 내 다른 광고대행 업체 엠허브에 흡수합병시켰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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