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저임금 9620원 확정…월급 환산 땐 201만원

입력 2022/08/05 15:04
수정 2022/08/05 18:31
고용노동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5%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확정해 5일 관보에 고시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 201만580원이다.

이날 고시된 최저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업종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여덟 차례 심의 끝에 지난 6월 29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의결했다. 최임위가 최저임금 결정 법정 시한(매년 6월 30일)을 지킨 것은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5%)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7%에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4.5%를 더한 뒤 취업자 증가율 전망치 2.2%를 뺀 수치다. 이에 대해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이의를 제기했지만, 재심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최저임금제도가 도입된 1988년 이후 재심의가 이뤄진 적은 한 번도 없다. 최저임금법상 노사단체 대표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고용부 장관이 이유가 있다고 판단하면 최임위에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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