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920점 이상 고신용자에게도…연 1.5% 3000만원 대출해준다

입력 2022/08/08 11:11
수정 2022/08/08 14:27
대출한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증가
손실보전금 수급자에게도 대출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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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세부 현황 [자료 제공 = 은행연합회, 신용보증기금]

신용점수 920점 이상 고신용자라도 연 1.5% 저리로 30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이라면 말이다.

은행연합회와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대출한도 및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대출한도는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방역지원금 수급자에 더해 손실보전금 수급자도 대출 받을 수 있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신용보증기금의 이자 지원을 통해 은행이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연 1.5%의 금리로 1000만원까지 대출하는 총 4.8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누적된 소상공인 등의 피해회복을 지원해왔다.


은행연합회와 신용보증기금은 금융위원회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에 따라 대상과 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사업자별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한도는 1000만원이었으나, 대출한도를 3000만원까지 확대한다. 기존에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지원받은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은 추가로 2000만원 대출이 가능하다. 지신보 특례보증, 소진공 희망대출을 지원받았던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전체 대출한도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중·저신용자 때 지신보 특례보증 1000만원, 소진공 희망대출 1000만원을 받은 후 고신용자가 된 사업자의 경우 3000만원 중 잔여한도인 1000만원 내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


소진공의 일상회복특별융자 2000만원을 지원받았던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우에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9월 중으로 전산시스템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는 방역지원금 수급자만 신청 가능했으나, 손실보전금 지급개시에 따라 손실보전금 수급자도 고신용자의 경우 지원 대상에 추가된다.

이번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개편내용은 8월 8일 대출접수 건부터 적용된다. 예산 1000억원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NH농협, 신한, 우리 등 14개 은행 창구에서 신청 가능하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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