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택시 '부제' 전면해제…서울 글쎄·경기 환영

이희조 기자
입력 2022/08/08 17:34
수정 2022/08/08 19:26
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택시 부제 완전 해제를 위한 논의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심야 택시 승차난이 심한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의 부제를 먼저 풀고 논의 범위를 전국으로 넓힌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정부의 전면 해제 요구에 경기도는 전향적으로 나선 반면, 서울·부산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지역별 대응에 온도 차가 있다.

8일 정부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서울시와 경기도에 택시 부제를 완전히 풀자고 제안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와 경기도에 택시 부제를 완전 해제할 것을 제안했다"며 "이후 다른 지자체와도 부제 해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개인택시에만 3부제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심야 택시난으로 인해 지난 4월 20일 심야 시간에 한해서만 부제가 풀렸다.


부산에서도 법인택시에는 6부제, 개인택시에는 3부제를 적용하지만 지난달 12일부터 올해 말까지 심야 시간 부제가 해제됐다. 경기의 경우 도내 시·군마다 차이가 있다. 수원·성남·안양·과천 등에서는 법인택시 10부제, 개인택시 3부제로 운영된다. 이와 달리 의정부·동두천에서는 법인택시 6부제, 개인택시 3부제로 운영된다. 지자체장이 부제 해제·시행 권한을 가지고 있어 국토부 측 제안은 강제성이 없는 권고 형식이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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