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美中 충돌위기 고조…대만이 갈등의 중심

입력 2022/09/22 17:42
수정 2022/09/22 17:46
◆ 세계지식포럼 ◆

"우리는 매우 치명적인 두 강대국의 충돌을 보고 있고 갈등의 중심은 대만이다. 가장 큰 군사적 위험은 대만에 도사리고 있다."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창립자는 "미국과 중국은 대만에서 벼랑 끝 전술을 펼치고 있다"며 "중국 제품의 수입을 미국이 막는다든지, 반도체 왕국인 대만이 고립되는 상황이 일어난다면 세계는 매우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했다.

달리오 창립자는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강대국의 대립을 목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두 강대국이 맞붙으면 우선 무역전쟁이 있고 기술전쟁이 있다. 다음으로 경제 제재 전쟁이 펼쳐지고 마지막으로 군사전쟁으로 이어진다"며 "미·중 대결은 군사전쟁으로 점차 번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달리오 창립자는 미·중 간 대결을 우려하는 한편 "기후변화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20년 동안 해수면 상승과 가뭄 같은 여러 기상이변을 포함해 다양한 피해와 어려움을 경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높은 비용을 치러야 하고 이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가 상승은 다시 정치적 충격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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