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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피해자의 호소…하이브 “일방적 주장”(전문)[공식]

손진아 기자
입력 2022/05/19 21:49
수정 2022/05/20 07:44
그룹 르세라핌 김가람에게 학폭(학교폭력) 피해를 주장 중인 피해자 A씨가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하이브가 이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이브는 19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법무법인 대륜(이하 대륜)이 언론에 배포한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의혹 관련 피해자 입장문’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힌다”며 “

우선, 현재 르세라핌의 멤버 김가람과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는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관련되어 있음에도 이를 대륜이 일방적으로 다수의 언론에 입장을 발표한 조치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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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김가람 학폭 의혹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어 “대륜이 2018년에 실제로 발생한 사안의 일부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하여 발표하였기 때문에 이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당사의 입장을 정리하여 발표할 것임을 밝힌다.


따라서, 언론인 여러분들께서는 한 쪽의 일방적 주장에만 기반하여 보도하시는 것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폭 논란에 대해서는 “이번 논란은 데뷔가 임박한 멤버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면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행위가 악의적이라고 판단하여 당사는 즉시 법적 조치에 착수하였으며, 현재도 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해당 멤버가 온라인상에서 익명성 뒤에 숨은 악의적 공격의 대상이 되었음에도 당사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것은 멤버가 중학교 1학년 때 발생했던 일에 다수의 또래 친구들이 관련되어 있고, 이들이 현재도 여전히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 온 것”이라며 “그러나, 2018년에 벌어진 이 사안의 사실관계가 현재 일방의 입장을 통해서만 전달되고 있어, 당사는 대륜의 주장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하여 밝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가람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2018년 4월 말에서 5월 초 김가람과 그 친구들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고 집단 가해를 견디지 못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는 A씨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렸던 상황부터 하이브가 첫 번째 입장을 밝힌 후 피해자를 향한 무차별적 2차 가해가 더욱 거세졌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A씨는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임을 알렸다.

이하 전문.

안녕하세요, 하이브/쏘스뮤직 입니다

금일 (5/19) 오후 법무법인 대륜(이하 “대륜")이 언론에 배포한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의혹 관련 피해자 입장문”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우선, 현재 르세라핌의 멤버 김가람과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는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관련되어 있음에도 이를 대륜이 일방적으로 다수의 언론에 입장을 발표한 조치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대륜이 2018년에 실제로 발생한 사안의 일부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하여 발표하였기 때문에 이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당사의 입장을 정리하여 발표할 것임을 밝힙니다. 따라서, 언론인 여러분들께서는 한 쪽의 일방적 주장에만 기반하여 보도하시는 것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번 논란은 데뷔가 임박한 멤버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면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행위가 악의적이라고 판단하여 당사는 즉시 법적 조치에 착수하였으며, 현재도 이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멤버가 온라인 상에서 익명성 뒤에 숨은 악의적 공격의 대상이 되었음에도 당사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것은 멤버가 중학교 1학년 때 발생했던 일에 다수의 또래 친구들이 관련되어 있고, 이들이 현재도 여전히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 온 것입니다.

그러나, 2018년에 벌어진 이 사안의 사실관계가 현재 일방의 입장을 통해서만 전달되고 있어, 당사는 대륜의 주장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하여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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