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알리바바 손잡는다, 카카오프렌즈 중국 진출 초석 마련

장주영 기자
입력 2020/12/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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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피시 컨퍼런스에 참가한 카카오프렌즈 / 카카오
카카오가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 진출을 가속화한다. 지난 4일, 카카오는 중국 알리바바 디지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의 계열사 알리피시(Alifish)와 마스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을 통해 알리피시는 카카오프렌즈 지식 재산(IP)에 관한 상품 기획 및 개발, 유통, 마케팅 등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게 됐다.

알리피시는 알리바바 그룹 내에서 콘텐츠, 브랜드 등의 IP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포켓몬스터, 건담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카카오프렌즈는 알리피시와 국내 최초로 마스터 라이선싱 계약을 맺으면서, 중국 진출의 단단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




알리피시는 중국 내 카카오프렌즈 IP 사업을 넘어 타오바오, 티몰, 알리익스프레스어와 같은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서도 카카오프렌즈 상품을 유통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6.18 쇼핑 축제, 국경절, 광군제 등 중국 최대 쇼핑 축제를 비롯해 중국 3대 뮤직 페스티벌에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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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중국 상하이 매장 전경 / 카카오
카카오는 2018년 중국 법인을 설립한 뒤, 올해 8월 대만 타이베이에 첫 정규 매장을 오픈했다. 9월에는 중국 상하이에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중화권 진출의 초석을 닦았다.

이후 고디바(GODIVA), KFC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왔다.

알리피시와의 인연은 지난 2일 알려졌다. 카카오프렌즈는 중국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알리바바 본사에서 개최된 '알리피시 파트너 컨퍼런스'에 메인 파트너로 참가했다.




컨퍼런스는 알리피시의 글로벌 파트너사가 참여해 IP 사업과 상품을 소개하는 행사다. 총 3,000여 곳의 업체가 입점해 있는데, 카카오프렌즈 역시 라이선싱 계약 체결 후 컨퍼런스에서 파트너사 중 하나로 등장했다.

권승조 카카오 CIPO(IP 부문 책임자)는 “알리피시와 라이선싱 사업 협력은 중국 시장 내 카카오프렌즈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IP 사업 확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 방안을 마련하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semiangel@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