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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52 장영실상] 아모레퍼시픽 / 건강식품 'VB 명작수'

박기효 기자
입력 2014/09/22 17:10
수정 2014/09/22 19:41
인삼 열매서 항노화 성분 찾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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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상준·김완기·조시영·박찬웅·한상훈 연구원.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인삼 열매와 뿌리를 함유한 고기능성 건강기능식품(브랜드 VB 명작수)'이 2014년 제38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고려인삼으로 대표되는 인삼은 오랜 역사와 함께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약용식물이자 기능성 식품 소재다. 하지만 우리가 인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체력 증진, 피로 해소, 스트레스 완화 등에 효능이 있다는 정도다. 산업화는 재래 방식을 통한 홍삼 농축액 제품 이 전부였다.

아모레퍼시픽은 고려인삼 뿌리와는 또 다른 '열매'에 숨겨진 성분과 새로운 기능을 밝혀내 이를 기능성 식품소재로 개발했다.


인삼 열매에는 소량이지만 노화 억제 성분이 있는 것을 최초로 규명했고 열매에 대량 함유된 사포닌인 '진세노사이드Re(Ginsenoside-Re)'는 혈관 확장 등 기능이 있어 성인 건강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새로 발견했다.

이상준 아모레퍼시픽 연구소장은 "인삼 열매에만 있는 '시링가레시솔' 성분이 항노화 유전자(SIRT1)를 활성화시킨다는 결과를 얻었다"면서 "그동안 종자로만 사용되던 인삼 열매에서 항노화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 효능을 발굴하고 규명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외국 논문 4편, 국내 논문 2편에 게재했다.

[박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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