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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건조한 겨울에 더 기승…초기에 잡자

이병문 기자
입력 2015/01/2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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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호 더화이트의원 원장이 여드름 환자를 레이저로 치료하고 있다.

날씨가 다소 풀렸지만 올겨울은 유독 평년기온을 밑도는 날이 많아 감기, 건선, 주부습진, 자극성 접촉피부염과 같은 각종 피부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겨울철 발생이 높은 질환이 여드름이다.

여드름은 피부 위생 관리가 중요한 질환인데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잘 발생할 것 같지만 오히려 날씨가 추워질수록 자주 발생한다. 겨울철에는 환기를 하기 어렵고 종일 난방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내 공기가 오염되고 건조해 세균이나 각종 먼지가 피부에 달라 붙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쉽다.


강대호 더화이트의원 원장은 “겨울철 자주 접하게 되는 피부질환자들은 폴라티 옷이나 머플러로 인해 목과 턱 부위에 염증성 여드름이 발생한 분들”이라며 “폴라티나 머플러 옷은 추워진 날씨에 자주 입으면서 얼굴에 직접 접촉하지만 세탁은 힘들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 그래서 세균이 번식한 옷감들이 목과 턱 주위에 닿게 되어 염증이 더욱 심해지고 더 넓게 퍼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겨울철 건조한 피부에 각질이 쌓이면 노폐물과 함께 모공을 막아 여드름 세균 증식이 왕성해진다. 이는 염증성 여드름으로 악화돼 주변 피부가 붉게 부풀고 피지가 곪아 고름이 생기고 방치하면 색소침착이나 피부가 파이는 여드름 흉터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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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드름 색소침착이나 홍반은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지기도 하지만 움푹 파인 여드름 흉터들은 레이저 치료를 해도 완벽하게 없어지지 않아 여드름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평소 생활 습관 개선과 환경 관리로도 여드름이 쉽게 호전되지 않고 재발이 반복된다면 피부과를 찾아 본인 상태에 따라 레이저와 필링 관리,약물 등을 통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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