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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 "10년치 혁신 미리왔다…韓기업 앞서갈 기회"

신찬옥 기자
입력 2020.07.05 17:46   수정 2020.07.0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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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붙은 원격혁명 (下) ◆

"대한민국이 이렇게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적이 없었다. '기생충'으로 대표되는 K무비, 방탄소년단(BTS) 열풍이 몰고 온 K팝, 코로나19 극복 모범 사례로 꼽히는 K방역을 보라. 한 가지 아쉬운 건 기업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인데, 지금이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제 한국 기업들이 발 빠른 디지털 혁신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을 차례다."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는 원격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술은 모두 4차 산업혁명에 포함돼 있던 것이고, 10년에 걸쳐 서서히 이뤄질 변화가 코로나19로 10년 앞당겨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갑작스럽게 원격근무 시대를 맞은 기업들은 업무 분담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각자 따로 근무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노릴 방법은 없는지, 직원 평가 시스템은 어떻게 고쳐야 할지 고민이다. 최 교수는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목표에 대해 작년까지는 예산 범위 내에서 성장의 마중물을 붓는다는 차원에서 접근했다면, 지금은 전력 질주해야 하는 시기가 됐다"면서 "개인·기업·국가 모두 마찬가지다. 새로운 기술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적응하겠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 교수는 "다만 엄청난 기회의 그늘에는 혁신을 따라잡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있는 만큼 국가 차원에서 이들을 재교육할 시스템을 만들어 직업 전환을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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