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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바이오코즈글로벌 김영준 회장 "세포재생 화장품으로 中부호 사로잡을것"

김시균 기자
입력 2020.10.27 17:31   수정 2020.10.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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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배양액서 추출한 SPM
탁월한 피부재생 효과 입증
7월 美특허, 中특허 초읽기
마스크팩 등 화장품 제조

"중국 부자들 판매요청 쇄도
전자상거래업체도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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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전 영국 총리도 세포재생물질(SPM)이 들어간 우리 마스크팩을 사용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생명과학기업 바이오코즈글로벌의 김영준 회장은 "우리 회사가 개발한 세포재생물질 SPM(Super Protein Multifunction)을 넣어 만든 마스크팩(스킨액츄얼리)이 중국에서 최고가 글로벌 브랜드 마스크팩보다도 성능이 더 빼어난 것으로 입증됐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판매에 나설 예정인데 벌써부터 중국 부호들로부터 판매 요청이 쇄도하고, 세계 굴지 전자상거래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SPM은 바이오코즈글로벌이 10년 이상 줄기세포 배양액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개발해낸 체내 유래물질로 피부 재생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양액을 이루는 여러 영양소를 성분별로 분석해 안전하면서도 세포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효과가 빼어난 인자만을 뽑아내 개발했는데 국내에서는 2017년에, 미국에서는 지난 7월에 특허 등록됐다.

김 회장은 "SPM이 들어간 바이오 화장품을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시킬 수 있는 시금석이 될 미국 특허를 지난 7월 22일 마침내 획득했다"며 "안전성과 효능을 전부 검증받은 셈이기 때문에 중국 특허도 이른 시일 내에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피부 세포 연구에서 SPM의 조직 재생, 피부 장벽인자 발현 촉진, 염증 인자 발현 억제, 피부 진정, 미백, 강한 보습력 등 다방면에서 최상의 효능을 지닌다는 사실이 검증됐다"며 "생체외(in vitro) 실험보다 성공 확률이 1만분의 1 이상 낮은 생체내(in vivo) 실험에서 성공하면서 바이오 화장품과 의약품 원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코즈글로벌은 이처럼 탁월한 피부 재생 기능을 입증받은 SPM 기반 고급 마스크팩인 '스킨액츄얼리'와 워터에센스를 국내에 출시해 판매 중인데 내년 초부터 선스크린과 크림 등도 내놓을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제 해외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 중국 등 18개국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가장 주력하는 중국 시장의 경우 세계 최대 화장품 원료 생산 기업인 코스맥스와 협업해 중국 현지 생산, 상품 등록, 인허가 절차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 진출과 관련해 김 회장은 "SPM 효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중국 최대 유통 기업 A사 관계자들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방문했다"며 "현재 중국에서 자체 검증을 한 번 더 거치고 있는 단계인데, 바이오코즈글로벌과 함께 SPM 물질로 만든 세계 최고의 '바이오·메디컬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게 A사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시장은 품질·가격에 따라 1·2·3군으로 명확히 갈린다. 1군은 주로 미국과 유럽 유수 화장품 브랜드로 대표되는 고가 화장품 시장이다.


2군은 중간 가격이면서도 기능이 좋은 하이엔드형이라 할 수 있는 일본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3군은 그 외 제품이다. 김 회장은 "이미 중국 중상류층 이상 소비자들은 한국 제품보다 일본 제품을 선호한다"며 "연구개발(R&D)에 집중해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보다는 마케팅·광고에 의존한 채 팔아 왔던 결과"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중국이 자체 기술력을 확보할 수 없다면 해외 우수 기술을 사들여서라도 자국에 없는 1류 화장품 브랜드를 만드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며 "10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우리가 개발한 SPM 물질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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