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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라떼] CJ올리브네트웍스 AI기술…12년만에 터틀맨 부활시켜

입력 2020/12/10 17:37
수정 2021/02/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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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유명을 달리한 그룹 거북이의 래퍼 '터틀맨(본명 임성훈)'이 부활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인공지능(AI) 기술이 터틀맨 재현에 나섰다.

10일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엠넷(Mnet) 프로그램 '다시 한번'에 페이스 에디팅(Face Editing)을 제공해 터틀맨을 추억하는 팬과 동료, 가족에게 무대(사진)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다시 한번'에선 대중이 그리워하는 아티스트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음성 복원, 페이스 에디팅, 홀로그램 같은 AI 기술로 재현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DT융합연구소는 터틀맨의 과거 사진과 동영상 자료를 토대로 AI 얼굴 학습을 진행했다. 일상 모습부터 무대 위에서 지은 표정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을 통해 고인의 얼굴을 재현해낼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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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터틀맨 복원을 위해 연구소는 AI 기술 중 하나인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생성적 적대 신경망) 기술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DT융합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얼굴 데이터 분석·시각화를 통한 최적의 데이터를 추출했고, 얼굴 합성 자동 최적화 기술로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는 표정들을 만들어냈다.

손종수 DT융합연구소장은 "인공지능 기술에는 누군가의 기억 속에 있는 사람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휴머니즘이 있다"며 "페이스 에디팅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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