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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웹툰·웹소설' 엠스토리허브 투자

입력 2021/02/08 18:30
IP 제작사 '엠스토리허브' 지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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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컴투스의 공격적인 인수·투자가 웹툰·웹소설 분야까지 넓어졌다. 컴투스는 콘텐츠 기업 엠스토리허브(대표 이기수)의 지분 약 18.6%(46.5억 원)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엠스토리허브는 주요 플랫폼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 등을 제작하며, 지금까지 600여 편의 우수한 작품을 서비스 해오고 있는 유망 지식재산권(IP) 제작 기업이다. 여러 콘텐츠 제작사(CP) 인수 및 제휴 등을 통해 다수 유명 IP를 확보하고 있으며, 웹툰 제작 역량과 해외 사업 노하우까지 갖추고 있다.

엠스토리가 보유하고 있는 자체 제작 웹소설 IP 기반의 동명 웹툰 '황자님께 입덕합니다'와 '쓰레기장 속 황녀님'은 각각 약 65만명의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나 혼자 만렙 귀환자'는 카카오 웹툰 종합 2위, 지난 달부터 일본 픽코마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리버스 빌런'은 액션 부문 11위를 기록하는 등 웹툰 제작 역량과 원천 IP 경쟁력도 보유하고 있다.


웹소설과 웹툰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비롯한 여러 디지털 플랫폼에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확장되는 원천 IP로서 각광받으며 전 세계 시장에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추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컴투스는 최근 독일 게임사 아웃오브더파크 디벨롭먼츠(OOTP) 등 게임사들을 사들이고 있지만 게임 외 분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워킹데드'를 제작한 바 있는 미국 엔터테인먼트업체 스카이바운드에 투자한 뒤 함께 코믹스 '서머너즈 워: 레거시'를 제작하기도 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엠스토리허브의 지분 인수를 통해서 이와 같이 지속 성장하는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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