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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웰마커바이오, 대장암 등 진행성 암 치료제 호주서 임상 1상 승인받아

김병호 기자
입력 2021.02.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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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마커바이오는 최근 호주 연방의료제품청(TGA)으로부터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기반의 혁신 항암 신약 후보물질 'WM-S1-030'에 대해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WM-S1-030은 대장암 등 진행성 암의 치료용 표적항암제다.

웰마커바이오는 향후 100명의 진행성 암 환자를 모집해 용량 증량 단계(1a)와 용량 확장 단계(1b)로 나눠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WM-S1-030은 대장암 치료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표적 항암제 '얼비툭스'에 내성을 갖는 종양 세포에서 뚜렷한 억제 효과를 보였다. 이 약물은 KRAS 정상형 및 돌연변이형 유전자를 가진 대장암 환자에 대한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또한 환자 유래 종양 세포주(PDC) 및 환자 유래 암 조직 이종이식(PDX) 동물모델에서 탁월한 치료 효능을 보였다.


아직 얼비툭스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긴 환자를 위한 적합한 치료제가 없어 WM-S1-030 가치는 매우 높다. 회사는 WM-S1-030이 혁신 항암 신약이지만 신규 타깃 발굴부터 임상 1상 계획 승인까지 약 3년 6개월만에 쾌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진동훈 웰마커바이오 대표는 "1a 단계에서는 안전성에 근거해 투약 용량을 정하고, 1b에서는 적응증 확장 및 병용 요법 연구와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검증을 함께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웰마커바이오는 9종의 혁신 항암 신약을 개발중이다. 이들 모두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와 함께 개발하고 있어 환자군 선별 및 약효 예측에 의한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치료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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