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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통신] 이통3사, 스마트 모빌리티로 간다

임영신 기자
입력 2021.02.24 04:01   수정 2021.02.2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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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우버와 손잡고
4월 택시호출 합작사 출범

KT
커넥티드카와 연결되는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 개발

LG유플러스
세종에 관제센터
자율주행차 컨트롤타워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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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통신사들이 '탈(脫)통신'에 속도를 내면서 신성장동력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플라잉카(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 미래차를 상징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은 5세대(5G) 통신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근 주목받는 첨단 기술의 집합체다. 통신사들이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기술이 모두 담겨 있다.

통신 업계에서는 KT가 이르면 올 상반기 커넥티드카와 차량과 연결되는 네트워크 관리 등에서 신규 플랫폼 사업을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케이스(CASE) 즉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자율주행(Automation), 차량공유(Sharing), 전동화(Electrification) 등 분야를 꼽을 수 있다. KT는 이 중에서 5G 통신 기반 플랫폼 기업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커넥티비티에 주목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미래차는 결국 네트워크에 연결돼야 하며, 이때 관리하는 문제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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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미디어 콘텐츠 역량을 활용해 커넥티드카 플랫폼 사업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현대자동차 신차에 이어 테슬라에 자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뮤직'을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AI 비서인 '기가지니'를 비롯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가 가능한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KT는 벤츠, 르노삼성자동차 등 14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에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제공 중이다.

SK텔레콤은 통신사 중 유일하게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인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Mobility as a Service)'를 추진하고 있다. 서비스형 모빌리티란 택시, 대중교통, 대리운전,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등 사람에게 필요한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쏘카도 서비스형 모빌리티를 지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3사의 본격적인 맞대결이 예고된 상황이다.


SK텔레콤의 모빌리티사업단이 분사한 T맵모빌리티는 작년 미국 우버와 손잡은 뒤 추가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오는 4월 우버와 택시호출 합작회사를 출범시키고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 대리운전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본사와 손잡고 모빌리티 구독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모빌리티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스마트시티가 들어서는 세종시에서 자율주행차량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관제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KT 컨소시엄과 경합을 벌인 끝에 이 사업을 따냈다. 자율주행차량 관제센터는 미래 모빌리티의 두뇌 역할을 한다. LG유플러스 관제센터는 세종 스마트시티 일대 모든 자율주행 실증 차량의 운행, 인프라스트럭처, 교통 정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공유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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