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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실리콘밸리 리포트] "긍정적 마인드가 혁신의 시작"

신현규 기자
입력 2021.02.24 04:01   수정 2021.02.2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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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리크 페르트 구글 혁신전도사

부정적 문제, 긍정으로 재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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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의 고통을 바라봅니다. 예를 들면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상황 앞에서 힘든 점을 털어놓는 것이 그런 행동이죠. 하지만 부정적인 문제를 긍정적인 방식으로 새롭게 정의(reframe)하는 것. 그것이 바로 혁신의 시작입니다."

구글에서 혁신 담당 에반젤리스트(전도사)로 일하고 있는 프레데리크 페르트 박사는 최근 매일경제 등 글로벌 미디어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일화를 하나 들었다. 페르트 박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집 뒤뜰에 게스트하우스용으로 돔을 하나 만들었는데, 이제 집에 방문하는 사람이 없어지면서 이 게스트하우스는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하지만 그는 '쓸데없는 짓을 했다'는 생각이 아니라 기왕지사 만들어둔 돔을 보다 창의적이고 긍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금 그의 뒤뜰에 있는 돔은 숲속에 있는 오피스이자 세 자녀들의 공부 공간으로 둔갑했다. 페르트 박사는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오늘날 기업이 인재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첫 번째 스킬이 '혁신'이라고 한다"며 "그런데 많은 사람이 모르고 있는 점은 혁신이 바로 부정적인 생각이 아니라 긍정적인 생각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라고 했다.

페르트 박사는 문제를 푸는 것을 답답하거나 짜증나는 대상으로 바라본다면 새로운 상상이 나오기 어렵다고 했다. 대신 문제를 즐겁고 밝고 긍정적인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해야 새로운 상상이 나온다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실리콘밸리 = 신현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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