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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빈 라이트펀드 대표 “백신 R&D 우선순위, 감염병 대응 전 과정 고려해야”

한경우 기자
입력 2021/02/26 18:45
라이트펀드는 김윤빈 대표가 지난 23~25일(한국시간) 개최된 국제백신면역연구포럼(GVIRF) 2021에서 글로벌 공공재 백신 연구·개발(R&D) 우선 순위를 모든 인류에 대한 접근성과 변이 바이러스 등 감염병 대응의 전체 과정을 고려해서 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국립보건원(NIH), 밀앤멜린다게이츠재단이 함께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GVIRF는 기초면역연구에서부터 예방접종후속연구까지 모든 백신면역연구를 망라한 글로벌 공동체가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전 인류의 건강과 웰빙을 위해 백신 혜택을 넓히려는 WHO 핵심 백신전략인 글로벌백신행동계획(Global Vaccine Action Plan), 이 계획의 후속조치인 예방접종의제(Immunization Agenda) 2030 등이 논의된다.

김윤빈 대표는 회의 마지막 날 ‘백신 R&D 우선순위’를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 패널로 참여해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는 감염병 대응에 있어서의 전 과정을 파악해 백신 R&D 우선순위 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공급 이슈 및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을 대표적 예로 언급했다.


이어 “한국 거점 글로벌 민관협력 감염병연구지원플랫폼 라이트펀드는 지난해 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포 전 신종 감염병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초기 감염병 R&D 지원사업을 시작하고,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보급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R&D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는 등 감염병 대응 R&D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저개발국 국민 등 전 인류의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해 백신 R&D 우선순위가 감염병 대응 전 시퀀스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편향되지 않게 구축되야 하며, 이를 위해 전세계 민관이 앞으로도 더욱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의 기조연설은 앤서니 파우치 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빌 게이츠 BMGF 공동이사장,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과학자가 맡았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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