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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음주 역대 최저 '뚝'

입력 2021/03/30 17:07
작년 흡연율 6.7% → 4.4%
음주율도 15.0% → 10.7%
지난해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는 청소년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저치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6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전국 중·고등학생 5만4848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것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흡연 비율은 4.4%로 직전 연도 6.7%에 비해 2.3%포인트나 줄었다. 이는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최고치였던 2007년 13.3%와 비교하면 3분의 1 토막이 난 셈이다.

청소년 음주율도 직전 연도(15.0%)보다 4.3%포인트 줄어든 10.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남학생 음주율은 12.1%로 2019년(16.9%)에 비해 4.8%포인트 줄었고, 여학생 음주율은 직전 연도(13.0%)보다 3.9%포인트 감소한 9.1%였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020년 조사에서 청소년 흡연·음주 지표가 개선됐고 신체활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결과가 코로나19 영향인지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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