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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정보저장 10배 더안정적, 차세대 반도체소재 규명

입력 2021/04/07 04:01
KIST 최준우 박사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기존 기술보다 10배 더 안정적으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를 개발했다.

최근 최준우 KIST 스핀융합연구단 박사 연구팀은 차세대 반도체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소재인 반데르발스 자성체가 일반 자성체에 비해 10배 더 안정적으로 정보를 저장할 수 있으며 근본적으로 다른 물성을 가짐을 규명했다.

반데르발스 자성체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스핀 메모리에 사용되는 소재다. 스핀 메모리는 전자의 스핀 특성을 이용한 차세대 메모리다. 서로 다른 2개의 강자성체가 핵심 소재 구조로 사용된다.


강자성체의 스핀 방향에 따른 정렬 모양에 따라 '0'과 '1' 등 이진법으로 정보를 기록한다. 스핀 메모리의 작동 원리에 대한 연구는 상당 부분 진전이 있었지만 적합한 소재를 찾는 데 연구자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 박사팀의 연구로 반데르발스가 스핀 메모리의 소재로 활용될지 이목을 끌고 있다.

최 박사팀은 반데르발스 자성체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안정성을 나타내는 '교환 바이어스' 특성이 일반 자성체보다 10배 이상 크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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