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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도 전직원 스톡옵션 매년 200주씩 3년간 부여…올해에만 500억원 규모

입력 2021/05/04 17:17
수정 2021/05/04 20:14
카카오가 올해 본사 전 직원에게 200주씩 총 500억원 이상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한다. 이를 시작으로 3년간 최대 200주씩 스톡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과 기업가치가 급상승하면서 내부에서 보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4일 카카오는 본사 직원 2506명에게 1인당 200주(2200만원 상당) 수준의 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총 47만2900주로 539억원에 달한다. 행사가는 11만4040원이다. 카카오는 올해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매년 1인당 200주씩, 최대 600주를 부여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 4조원을 처음 돌파한 데 이어 주가까지 급상승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 사이에서 보상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2월에도 전 임직원에게 바로 처분할 수 있는 자사주 상여금 10주씩(당시 455만원 상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2619명, 총지급 규모는 119억원이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직원들의 동기 부여와 회사의 지속 성장에 발맞춰 나아가자는 의미로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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