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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서 구찌 신상 입고…'버추얼 밋업'서 K팝 콘서트 환호

입력 2021/05/25 17:37
수정 2021/05/25 19:34
국내 통신·포털 대기업도 가세

SKT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
메타버스 방식으로 진행
LG유플도 아바타회의 상용화
◆ 새로운 미래, 메타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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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인기 아바타들. [사진 제공 = 네이버]

인터넷 포털 기업과 통신사를 중심으로 대기업들도 메타버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순천향대와 협력해 국내 최초 메타버스 입학식을 선보였고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도 메타버스 방식으로 진행했다.

최근에는 K팝 스타들과 협업해 증강현실(AR) 디지털 휴먼 콘텐츠, 메타버스 기반 콘서트 등 K팝을 입학식을 선보였고 즐기는 문화를 혼합현실 세계로 확장하는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로 아이돌 그룹 위클리도 최근 미니 3집 타이틀곡 '애프터 스쿨' 뮤직비디오를 가상과 현실이 혼합된 메타버스 형식으로 선보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사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소셜 기능을 가미한 '버추얼 밋업' 서비스가 더 각광을 받을 것이고, 미래 콘텐츠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으로 생각해 메타버스 중심의 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XR 얼라이언스' 의장사로서 미국 버라이즌, 일본 KDDI 등 주요 국가 통신사들과 펠릭스 등 콘텐츠 제작사, 미국 퀄컴과 함께 VR·AR 콘텐츠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AR·VR 기반의 협업 플랫폼 개발 기업 '스페이셜'과 손잡고 원격회의 시스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AR 글라스인 'U+리얼글라스'를 통해 증강현실에서 아바타 회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서비스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네이버는 손자회사 네이버제트를 통해 글로벌 AR 아바타 플랫폼 제페토로 메타버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8년 8월 세계 165개국에 출시한 제페토는 작년 12월 기준 글로벌 가입자 2억명을 돌파했다. 해외 이용자 비중은 90%, 10대 이용자 비중은 80%를 차지할 정도로 전 세계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페토는 얼굴 인식, AR, 3D 기술을 활용해 직접 자신만의 개성 있는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가상 공간에서 이용자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진화하고 있다. 다양한 공간을 구현한 '월드 맵'에서 해외 친구를 만날 수 있다. 제페토는 디즈니, 나이키 등 유명 브랜드부터 블랙핑크와 같은 아이돌까지 다양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 협업뿐 아니라 유튜브 창작자와 콘텐츠 교류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명품 브랜드 구찌와 손잡고 제페토 안에서 구찌의 최신상 옷을 입고, 피렌체의 '구찌 빌라' 정원을 거닐 수 있도록 했다.

[이동인 기자 /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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