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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3조…크래프톤 상장에 창업자 장병규 자산가치 쑥↑

입력 2021/06/16 13:54
수정 2021/06/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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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의장 [사진 = 크래프톤]

기업공개(IPO)를 앞둔 게임 제작사 크래프톤이 무사히 상장하게 되면 창업자인 장병규 의장을 비롯해 김창한 대표 등이 거액의 자산가 반열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크래프톤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장 의장은 회사 주식 702만7965주를 보유하고 있다. 공모가 희망밴드 최하단인 48만5000원으로 계산해도 상장시 자산규모는 3조2188억원이 된다.

앞서 장 의장은 지난달 크래프톤이 매출의 90% 가까이를 해외에서 달성하는데 회사 구성원들의 힘이 컸다며 최대 1000억원 규모의 사재 주식을 전 직원에게 무상 증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장 의장의 부인인 정승혜 씨도 42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공모가 희망밴드 최하단으로 계산하면 최소 2037억원 규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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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한 대표 [사진 = 크래프톤]

크래프톤 주식 68만4255주를 보유한 김 대표도 같은 방식으로 계산 시 주식에 따른 재산 규모가 최소 313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김 대표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86만8245주 보유해 이 가치도 최소 4000억원대에 달한다. 이중 16만8245주의 행사 가격은 1452.4원, 70만주는 14만4000원이다.

이외 김강석 전 대표(108만5100주), 김정훈 라이징윙스 대표(84만3215주), 김형준 개발총괄(71만주) 등이 최소 수천억원대 재산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글로벌 서바이벌 슈팅게임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의 제작사인 크래프톤은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공모주식 수는 1006만230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45만8000~55만7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최대 5조6000억원으로 국내 자본시장 역대 최대 규모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 선정됐다. 삼성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투자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뤄진다. 다음달 14일과 15일에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이 진행된 이후 상장할 예정이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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