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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차세대 유전자치료 기술 中 특허 등록

입력 2021/06/16 15:17
中시장에서 입지 더욱 강화 기대
헬릭스미스는 자사가 개발한 새로운 '플라스미드 DNA 유전자치료 기술'이 중국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라스미드 DNA는 대장균 발효를 통해 만들어지는 바이오 물질이다. 최근 화제가 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나 아데노 바이러스, CAR-T치료제, DNA백신과 치료제의 원료로 활용된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특허 등록에 따라 중국 내에서 2035년까지 간세포성장인자(HGF)와 기질세포유발인자(SDF-1α) 유전자의 조합을 통한 말초동맥질환 치료 기술의 독점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중국의 당뇨병 환자는 약 1억명으로 추산되고, 말초동맥질환 환자 규모도 2017년 기준 약 4000만명으로 추정되는 등 관련 시장은 매우 넓다.


이미 헬릭스미스는 중국에서 파트너사와 함께 말초동맥질환의 일종인 중증하지허혈(CLI)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헬릭스미스 연구팀은 '피아이코(pIKO)'란 이름의 플라스미드 DNA 제품을 개발했다. 회사 측은 "엔젠시스의 생물학적 활성을 크게 높이고, 질환에 대한 적용 범위를 확대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2017년 국내에서, 2019년 일본에서, 2020년 유럽에서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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