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IT

"제약바이오 상장 올해 30개"

입력 2021/07/04 16:54
진단키트·항암제·치매약…
하반기 11개사 심사대기중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상장을 위해 주식시장을 노크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상장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은 상반기보다 많아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코스닥과 코스피 상장에 성공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10개에 달했는데, 하반기에는 16개 기업이 상장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미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공모를 앞두고 있는 기업은 에스디바이오센서, 큐라클, 딥노이드, 바이젠셀, HK이노엔 등 5개다. 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에이비온, 차백신연구소 등 11개다.

아직 본격적으로 상장 절차를 밟고 있지는 않지만, 연내 상장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기업들도 있다.


보로노이, 툴젠, 샤페론, 디앤디파마텍까지 포함하면 연내 30개 기업까지 상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코스닥 시장에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를 비롯해 8개 기업이 상장했다. 올 상반기만 해도 상장 기업 수는 지난해 동기(3개)에 비해 3배 이상 많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상장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가 시장평가 우수기업에 대한 기술특례 인정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더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 당초 기술특례 인정을 위해서는 전문 평가기관 두 곳 이상에서 평가를 받아야 했지만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인 기업은 한 기관에서 A등급을 받으면 된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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