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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캐릭터로 바뀐 내얼굴…비법은 '브왈라' AI 카메라앱 [아이티라떼]

입력 2021/07/04 17:53
수정 2021/07/05 00:34
출시 3개월만에 앱스토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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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디즈니' 만화 캐릭터 같은 얼굴 사진 게시물이 늘고 있습니다. 올해 혜성처럼 나타난 카메라 앱 '브왈라(Voila)'의 작품입니다. 이 앱은 스마트폰으로 얼굴을 찍으면 인공지능(AI)이 눈·코·입 등을 분석해 2차원(2D)이나 3차원(3D) 애니메이션, 르네상스, 캐리커처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줍니다. 그중에서도 디즈니 픽사 캐릭터처럼 탈바꿈시켜주는 3D 애니매이션의 인기가 높습니다.

브왈라는 지난 3월 구글플레이에 출시된 이후 전 세계 1000만명 이상이 내려받았습니다. 4일 기준 사진 부문 인기 앱에서도 네이버의 증강현실(AR) 기반 카메라 앱 '스노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앱은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트업 '위매진(Wemagine.AI)'에서 만들었다는 것 외에 회사 정보는 완전히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회사가 설립된 지 반년 정도 지났고 창업자는 30대 중반으로 알려진 게 전부입니다.

AR 카메라 원조 격인 미국 스냅챗에 이어 페이스앱(FaceApp), 틱톡, 페이스북에서도 비슷한 기능을 2~3년 전 선보였습니다. 젊은 세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SNS에 디즈니 캐릭터 요소가 가미된 얼굴 사진이 '#Disneyfy(디즈니 캐릭터로 변형하다)'라는 신조어와 함께 퍼졌습니다. 그럼에도 브왈라가 요즘 크게 주목받는 이유는 진화한 AI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좀 못생기게 나온 얼굴도 AI가 '디즈니 마법'을 발휘해 최상의 캐릭터로 바꿔줘 사용자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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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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