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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연세대·키움증권…메타버스 '투자 폭풍수다'

우수민 기자, 박홍주 기자
입력 2021/07/14 17:49
수정 2021/07/14 22:48
매경 '스물스물 메타버스 캠퍼스'

20대 애널리스트·대학생
MZ세대답게 유쾌한 소통
금융권 술자리문화 질문도
사상 초유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로 대면 활동이 '올스톱'된 가운데 메타버스에서 현실보다 생생한 가상의 만남이 펼쳐졌다.

14일 매일경제의 메타버스 플랫폼 '스물스물 캠퍼스'에서 연세대 가치투자학회 YIG 학생들이 김소원 키움증권 애널리스트와 만났다. 매일경제가 20대를 위해 가상공간에 마련한 세 번째 메타버스 캠퍼스다. 김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의 최연소 애널리스트로 유명하다. 강연자를 포함해 모든 참여자가 20대인 이번 세미나에서는 MZ세대의 고민과 관심사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단절됐지만 학생들은 갑옷에 개구리 안대를 쓰거나, 한복에 선글라스를 끼는 등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참여했다. '과외비주식몰빵' '물리면가치투자' 등 재기 발랄한 닉네임도 돋보였다.


단발머리에 치어리더 패션으로 등장한 김 애널리스트는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커리어 관리와 종목 선택, 보고서 작성 등에 대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쏟아냈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학생 때 투자 동아리를 해서 YIG 학생분들에게 동질감을 느낀다"며 "진로를 정하기 전에 자신의 성격이나, 원하는 근무 조건 등을 자세하게 파악하라"고 조언을 건넸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은 요즘 유행어로 'TMI(Too Much Information의 준말)' 대방출의 현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바타 학생들에게 일일이 다가가며 '티키타카'를 펼쳤다.

'달나라팔로팔로미'라는 닉네임의 학생이 던진 금융권의 술자리 문화에 대한 질문에도 김 애널리스트는 재치 있게 답했다.


답변이 끝날 때마다 학생들이 아바타 감정 표현으로 박수와 하트를 보내는 모습도 이색적이었다. 이에 김 애널리스트는 "답을 할 때마다 박수를 치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다"며 "메타버스를 경험해본 건 처음인데 아바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통해보니 기존 온라인 세미나보다 좀 더 생동감 있고 유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을 한층 더 발전시킨 '이프랜드(ifland)'를 선보였다. 메타버스 내 아바타와 테마공간 종류가 한층 다양해졌다.

[우수민 기자 /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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