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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美 미럼과 희귀간질환 신약 상용화 계약 체결

입력 2021/07/28 09:02
수정 2021/07/28 09:03
소아 희귀 간질환 치료제 라이선스 확보
GC녹십자가 미국 미럼 파마슈티컬스와 소아 희귀간질환 신약 '마라릭시뱃'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27일 GC녹십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마라릭시뱃에 대한 국내 독점 개발과 상용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럼은 마라릭시뱃과 '알라질 증후군(ALGS)'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답즙정체증(PFIC)' '담도 폐쇄증(BA)' 적응증에 대한 미국 및 유럽 허가 절차와 임상을 진행중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ALGS'과 'BA' 적응증에 대해서는 간이식 이외 허가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마라릭시뱃은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세 이상 'ALGS' 환자의 소양증(pruritus)에 대한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지정을 받았다. 올해 1월 품목 허가를 신청했으며, 'PFIC type2' 적응증에 대해서도 유럽에서 품목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BA' 적응증에 대해서는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크리스 피츠 미럼 대표는 "GC녹십자와 혁신 치료제 제공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이미 희귀질환 치료제 상용화 경험이 있는 GC녹십자와의 협업으로 한국에 치료제를 신속히 공급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협력은 소아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료제의 조속한 상용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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