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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0만명 하남시에 500병상 대학병원 짓겠다"

입력 2021/07/29 14:34
경희대의료원·한화건설 컨소시엄, '하남 H2프로젝트' 공모 참여
한화건설과 경희대의료원 컨소시엄은 KBS아트비전 및 오츠메쎄,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과 함께 '하남 H2프로젝트 민간사업자 공모'에 참여했다.

H2 프로젝트는 하남도시공사가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을 발주한 것으로, 하남시 창우동 108번지 일원 16만2000㎡ 부지에 종합병원,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및 컨벤션 시설 등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하남시는 40만명 인구 규모로 최근 4년(2016~2020년)간 인구증가율이 8.06%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고 많은 전문가들이 자족기능의 스마트 복합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노년층은 12.68% 증가율과 소아 청소년층도 5.52% 증가율을 보이는데 이는 경기도 동남권 평균보다 약 4%p 높다.


이 때문에 하남시는 지역민들을 위한 종합병원과 어린이체험시설, 호텔 및 컨벤션을 구비할 계획이다.

한화건설·경희대의료원 컨소시엄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하남시의 스마트 도시계획을 기반으로 500병상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기관을 세울 예정이다. 연령대 별로 특화된 클리닉과 센터를 구성해 환자들이 안전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하남시는 위례, 미사, 감일, 교산 등 다수의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음에도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그 동안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컨소시엄과 관련해 경희대의료원 측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H2 프로젝트 참여'안건에 이사진 전원 참석 및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이사회 회의록을 제출함으로써 사업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컨소시엄 진행 일정은 하남도시공사가 7월 19일까지 민간사업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데이어 8월 2일까지 도시계획, 토목 및 건축, 경영 등의 6개분야 총 9명의 평가위원 후보자를 모집한다. 이후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오는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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