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IT

LG유플, 모든 통신망에 암호기술 적용

입력 2021/08/01 17:20
양자기술 '크립토랩'에 지분투자
LG유플러스가 양자컴퓨터도 쉽게 못 푸는 암호기술을 자사 통신망 전 구간에 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에 지분투자를 한다고 1일 밝혔다. 크립토랩은 서울대 산업수학센터장인 천정희 수리과학부 교수가 설립한 암호기술 기업이다. 이 회사는 양자내성암호(PQC)와 암호화된 상태에서 원본 데이터를 연산할 수 있는 동형암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사 상용통신망 전 구간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할 방침이다. 유선망을 포함해 5G·6G 등 이동통신망에도 양자보안체계를 갖출 전망이다. 회사 측은 "2030년께 양자컴퓨터가 전 세계에 보급되면 현재 쓰는 RSA 공개키 암호기술이 취약해지기 때문에 양자내성암호는 개발이 시급한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크립토랩과 함께 세계 최초로 통신장비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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