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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비대면·디지털 전환은 시대적 흐름"

입력 2021/08/02 07:03
첨단 대덕특구 품은 유성…과학기술 인프라 선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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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더라도 비대면과 디지털 전환은 불가피한 시대적 흐름이 됐다."

코로나19 이후 시대(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려고 다양한 근무방식을 도입 중인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2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유성은 첨단 연구개발 집적지인 대덕특구를 품고 있어 그 어느 지역보다 미래와 가까운 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구청장은 "과학기술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구민 안녕과 복지뿐만 아니라 공무원 조직문화를 선진화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성구는 '언제, 어디서나' 근무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 중이다.

5곳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설치해 직원들이 육아·출장 때 사무실이 아닌 외부에서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고, 직원들의 일·생활의 균형, 속칭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위한 분산·재택·유연 근무 문화도 단계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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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정 구청장은 "기존 비대면 영상 간부회의와는 달리 외부 업무 현장이나 자택에서 접속할 수 있는 외부망을 통한 영상 간부회의도 도입했다"며 "청사를 신축해 모든 행정력을 한 건물 내 집중하는 구태의연한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분산형 사무실(위성 오피스)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도입한 외부망 영상 간부회의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탁상행정을 벗어나는 좋은 사례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는 소속 공무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에 주민을 위한 사업에도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여권 재발급과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고, 비대면 여가·복지, 스마트 건강 관리, 스마트생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 경로당'도 65곳으로 늘렸다.

봉명동 우산거리에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설치한 '스마트 상가'를 운영하고, 청년 IT운영단이 디지털 역량이 부족한 중장년이 운영하는 외식 업소에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골목식당'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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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공공데이터를 폭넓게 수집하고 정밀하게 분석해 주민이 필요한 정책을 과학적으로 개발하는 '유성형 공공데이터' 구축 사업도 벌이고 있다.

정 구청장은 "항상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불안한 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지금은 코로나19로 힘들지만 힘듦의 끝에는 예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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