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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스마트] 한국 구경하세요, 게임 속에서

입력 2021/10/23 10:00
수정 2021/10/23 11:30
펄어비스 신작 '도깨비' 2023년 정식 출시 준비
'배틀그라운드' 한국 맵 1억명 게임…'카트라이더' 한국 트랙 6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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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도깨비' 예고 화면

요즘은 한국 대표 게임들에서 한국의 풍경을 담은 게임 배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됐다. 게임사들이 선보인 '한국형 게임 공간'은 전세계 이용자들이 즐겨 찾는 가상공간으로 자리잡았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263750]는 2019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한 '도깨비'(DokeV)를 2023년 정식 출시하고자 준비 중이다.

펄어비스가 '도깨비 수집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라고 소개한 이 게임은 주인공이 다양한 도깨비 캐릭터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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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도깨비' 예고 화면

22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가 764만회에 이른 이 게임의 트레일러(예고편) 영상에는 주인공이 넓은 게임 세계에서 개성 있는 도깨비들을 만나 함께 모험하고 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배경음악에서도 K팝의 특성이 뚜렷하다.

게임 화면에는 한옥, 해태상, 솟대, 감투 등 한국을 연상하는 소품과 연날리기, 시차놀이, 등불 등 전통 놀이문화의 모습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한국 색채가 묻어나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펄어비스의 의도는 '도깨비'라는 이름에서부터 확연히 드러난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한국 전통 설화의 도깨비를 소재로 삼은 만큼 국외에서도 '도깨비'라는 발음으로 불러주길 바라고 영어명을 한글 발음과 똑같이 지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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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배틀그라운드' 신규 맵 '태이고'

크래프톤[259960]은 지난 6월 말 'PUBG: 배틀그라운드'에 한국을 배경으로 한 새 맵(지도) '태이고'를 내놨다.

크래프톤은 한국 정서를 가장 특색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시대로 1980∼1990년대를 선택했다.

총싸움에 맞는 지도 구성이 필요해 산세를 완전히 살리진 못했지만 강, 습지, 마을 등은 최대한 실제 모습과 비슷하게 묘사됐다.


이 시대 국내 최초 콘셉트카인 현대차[005380] '포니 쿠페'와, 상용 트럭인 '포터'의 1세대 모델도 등장한다.

크래프톤은 "태이고는 배틀그라운드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대형 맵인 데다 한국을 주제로 한 다양한 특성이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9월 초까지 두 달여간 태이고에 방문한 유저(이용자) 수가 9천977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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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전주 트랙 '풍남문'

넥슨은 지난 7월 온라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출시 17주년을 기념해 '코리아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 업데이트로 서울, 부산, 전주, 제주, 인천이 게임에 추가됐다.

트랙(경주로)을 달리는 동안 광화문, 경복궁, 해운대, 광안대교, 풍남문, 한옥마을 등 주요 경관을 지나며 각 지역의 특색을 엿볼 수 있게 만들었다.

넥슨은 지난달 16일에는 한국 고유 민속전시장 한국민속촌을 본뜬 '코리아 한국민속촌'도 출시했다.

코리아 한국민속촌 경로에서는 장터, 양반가, 관아 등 민속촌 내의 주요 지점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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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코리아 한국민속촌' 트랙

여기에 짐수레 모양을 본떠 만든 '다구지 V1'과 '의녀' 캐릭터 등이 추가됐다.

조재윤 카트라이더 디렉터는 "많은 유저가 한국을 테마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했고, 의견을 반영해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코리아 테마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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