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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개발자가 비개발직군보다 연봉 평균 10% 더 받아"

우수민 기자
입력 2021/10/27 17:28
'채용시장 트렌드 리포트' 발표
개발언어별로는 '파이선'·'앵귤러' 연봉 성장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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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직군, 비개발 직군 평균 연봉 추이 비교. [사진 제공 = 원티드랩]

지난 1년간 직군별 평균 연봉을 비교한 결과 개발 직군이 비개발직군보다 평균 10%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커리어 플랫폼 기업 원티드랩이 27일 자사 채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간한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개발직군과 비개발직군(경영·비즈니스, 디자인, 마케팅·광고, 영업 등)이 각각 평균 연봉 4658만원과 4580만원을 기록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던 반면, 올해 개발직군 평균 연봉은 5062만원, 비개발직군은 4394만원으로 집계되며 격차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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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개발자 사용 언어별 평균 연봉 추이. [사진 제공 = 원티드랩]

서버(백엔드)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별로 평균 연봉을 살펴보면, 올 3분기에는 '파이선(Python)'을 이용하는 개발자의 연봉이 지난 분기 대비 약 9% 증가한 4931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바(Java)' 이용자의 평균 연봉보다 약 7% 높은 수치다.

하지만 채용에 있어서는 파이선 사용자보다는 자바 사용자의 비율이 높았다. 올 3분기 파이선을 사용하는 개발자가 전체 서버개발자 채용의 약 19%를 차지한 반면, 자바 사용자는 약 7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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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자 사용 언어별 평균 연봉 추이. [사진 제공 = 원티드랩]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경우 선호도가 높은 프레임워크인 '리액트(React)' 사용자의 평균 연봉이 '앵귤러(Angular)', '뷰(Vue)'와 같은 다른 프레임워크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다수 신규 개발자들이 리액트를 사용하고 있는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다만 작년과 올해 3분기 리액트 개발자들의 평균 연봉을 비교해보면 약 12% 상승한 4456만원을 기록해 상승 추세를 보였다.

채용에 있어서는 리액트가 올 3분기 프론트엔드 개발자 채용의 약 84%를 차지하며 대세를 입증했다. 회사 측은 "알리바바와 바이두 같은 중국 대기업들이 뷰를 사용하며 눈길을 끌었지만 국내에선 리액트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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