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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능날 컨디션 스스로 만들죠…6시 일어나야 뇌 가장 활발해

입력 2021/11/17 04:05
수험생 건강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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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목요일인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상황이 2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그만큼 수험생들의 불안과 스트레스도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사위는 던져졌다.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수험생 가족은 무엇보다도 부담은 긴장을 낳고 긴장은 뇌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부담되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의 도움을 받아 수능 당일 수험생이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수능 당일 6시 이전 기상

뇌의 활동은 기상 후 2시간 뒤부터 활발해지기 때문에 수능 당일에는 늦어도 오전 6시에 기상해야 한다.


또한 고사장에 일찍 도착해 고사별로 시간 배분 계획과 꼭 챙겨야 하는 문제 등을 돌이켜 보며 마음가짐을 차분히 하도록 한다.

고사 시작 10분 전 복식호흡

조용한 환경에서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눈을 감고 모든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키며 코로 천천히 숨을 쉬면서 명상하는 것도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고사 시작 전 복식호흡을 통해 긴장을 풀어내자.

아침 식사는 가볍게

배가 부를 정도로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 장애를 초래하고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쉬우므로 과식을 피하도록 한다. 배가 조금 고픈 정도가 대뇌피질을 자극해 뇌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집중력을 높이지만 왕성한 두뇌 활동을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영양 섭취가 필요하다. 아침 식사는 가볍게 해 집중력을 높이는 게 좋고, 수능 당일 점심 식사를 거르고 오후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기보다 소화가 잘되는 점심 식사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오후 시험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커피나 보약 복용은 조심

커피나 각성제 등은 일시적인 각성 효과는 있지만 이뇨 작용으로 시험 시간 내내 마음을 졸일 수 있고, 두통이나 집중력 장애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평소 먹던 게 아니라면 신경안정제나 보약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중간중간 가벼운 스트레칭

긴 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시험을 치러야 하는 수능은 수험생에게는 마라톤과 같다. 따라서 고사 시간 중간마다 고사장 내에서 할 수 있는 맨손체조나 암기했던 내용을 상기하면서 고사장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피로를 풀어주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지나간 일은 잊도록 하자

고사 시간이 끝날 때마다 오답에 대한 미련을 갖다 보면 두통과 짜증, 집중력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내가 틀린 것은 남들도 틀렸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다음 시간에 임하도록 한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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