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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癌정복 어디까지 왔나…웹에서 만나는 중입자치료 현주소

임태균 기자
입력 2021/11/17 04:05
암정복 국제 웨비나 17일 개최

쓰지이 히로히코·김의신박사 등
전세계 의학계 권위자 총출동해
첨단항암치료 발표 누구나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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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癌)은 우리 인류가 극복하고 정복해야 할 질환이다. 현대 의료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완치 가능한 암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암은 단일 질환 사망률 1위다. 이 때문에 지금 이 시간에도 암 정복을 위한 기술과 치료법 개발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꿈의 암 치료'로 불리는 중입자 치료를 비롯해 다양한 면역 치료의 등장은 암 환자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11회 암 정복 국제 웨비나'가 17일 오후 2시 온라인(유튜브 생방송)으로 개최된다.


'중입자 치료와 면역요법'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일본 중입자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쓰지이 히로히코 박사와 면역 치료 권위자인 쓰카모토 마코토 박사,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 종신교수이자 핵의학 전문가인 김의신 박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센터 초대 병원장을 역임한 전병찬 박사가 참석한다. 암 정복 국제 웨비나는 2013년부터 건강의료 전문 미디어 매경헬스와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가 매년 1~2회 개최해온 국제 세미나로, 전 세계 암 치료 전문가와 국내 암 환자 간 소통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열리는 제11회 암 정복 국제 세미나는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라인 웨비나(웹+세미나) 형태로 이뤄진다. 네이버에서 '암정복국제웨비나'를 검색하면 공식 사이트가 나타나며 공식 사이트 발표 영상 웨비나 카테고리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제11회 암 정복 국제 웨비나는 중입자 치료와 면역항암 치료 분야 국제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 토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우선 일본 국립방사선종합연구소(NIRS) 센터장을 역임한 QST병원 쓰지이 히로히코 박사가 '중입자 암 치료법의 현상과 매력'이란 주제로 발표를 시작한다.


쓰지이 박사는 이번 웨비나에서 중입자 치료 임상의 특징을 다섯 가지로 요약해 설명할 예정이다.

첫째는 특정 부위에만 빛을 조사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몸에 부담이 작다는 점이다. 둘째는 치료 기간이 짧고 조사 횟수가 적다는 점으로 양자선 또는 X선 치료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치료 기간으로 폐암·간암의 경우 1~2회만 치료를 받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두경부, 골반 영역 등 수술이 어려운 암에도 유효하다는 임상 결과와 사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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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QST병원 `중입자 치료기` 치료실의 내부 모습. [사진 제공 = QST병원]

김의신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 WCU분자 의학 교수(박사)가 '분자 영상을 이용한 암과 치매의 진단 및 관리'에 대한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암과 치매는 조기 진단과 환자의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 박사는 발표를 통해 CT·MRI·초음파의 형태학적 변화와 PET나 SPECT의 기능적 변동을 접목한 분자 영상으로 암과 치매 진단, 그리고 치료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한다. 또 치료 효과도 예측할 수 있어 개인적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다양한 예시로 소개할 예정이다.


중입자면역클리닉 면역세포 담당의로 활동하고 있는 쓰카모토 마코토 박사는 '암과 싸우는 면역세포의 힘'을 주제로 면역항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면역세포요법은 자신의 면역세포로 암을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면역세포는 암과 싸우는 세포다. 면역세포요법은 심각한 부작용이 없고 어떤 종류의 암도 공격한다. 방사선을 시작으로 다양한 치료와 병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쓰카모토 박사는 이번 웨비나에서 면역세포요법이 무엇인지, 지금까지 어떻게 발전됐는지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센터 초대 병원장을 역임한 전병찬 박사는 난치병으로 알려진 뇌암인 '교모세포종에 대한 오존 치료'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존은 양면성을 지닌 물질로 의학용 오존이 적절하게 이용되면 척추디스크와 관절질환, 내성균·바이러스 사멸, 치과·성형외과 치료, 암 치료 등 다방면에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박사의 발표는 이런 오존을 활용한 교모세포종의 치료법이 골자라고 할 수 있다. 제11회 암 정복 국제 웨비나는 매경헬스와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인포유금융서비스가 주최하고 MBN건강미박람회사무국이 주관하며 KB손해보험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임태균 매경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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