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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알림서비스 비밀은 QR코드 [아이티라떼]

우수민 기자
입력 2021/11/30 17:39
수정 2021/12/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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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찾아 삼만리 떠나지 마세요."

지난 11월 26일부터 티맵, 29일부터는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 서비스에 주유소별 요소수 재고량 데이터가 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직접 공공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하는 대신 앱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포털을 통해 관련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한 덕분인데요. 이 데이터 수집에 이제 막 투자를 유치하기 시작한 초기 스타트업의 QR코드가 주효했던 사실이 전해지며 눈길을 끕니다. 주인공은 QR코드 기반 현장 시설관리 솔루션 '하다(HADA)'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샤플앤컴퍼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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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0여개 거점 주유소에 배포된 샤플앤컴퍼니의 QR코드. [사진 제공 = 샤플앤컴퍼니]

기존에는 요소수 재고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전국 100여 개 거점 주유소에 매일 일일이 전화를 돌렸다고 합니다.


현장 주유소와 관련 부처에 업무가 과중될 뿐 아니라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어려웠는데요, 이 작업을 QR 스티커를 활용해 각 거점 주유소에서 요소수 재고량 데이터를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겁니다. 덕분에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앱을 내려받을 필요 없이 2시간마다 주유소 관리자들이 접속해 요소수 재고량과 ℓ당 가격을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됐는데요. 더 놀라운 건 이례적인 작업 속도입니다. 지난 11월 17일 행정안전부 측의 첫 협력 제안 이후 채 일주일도 안 돼 모든 작업을 마친 건데요. 샤플앤컴퍼니 측은 향후 전국 2300여 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QR 스티커를 추가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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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플앤컴퍼니가 제공한 주유소 요소수 재고 입력 서비스 화면. [사진 제공 = 샤플앤컴퍼니]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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