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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돈버는 게임' 국내 첫 출시…관리委 "불법성 모니터링"

입력 2021/12/03 20:15
전 세계적으로 '돈 버는 게임(P2E)'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플레이를 통해 원화 환금이 가능한 게임이 등장해 사용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P2E 게임이 사행성을 이유로 사실상 막혀 있었는데, 실제 돈을 벌 수 있는 게임이 나오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무한돌파 삼국지 리버스' 게임이 모바일로 최근 출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이 게임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게임 순위에서 기존 대형 게임사를 밀어내고 각각 1위와 3위에 올라 있다.

해당 게임에서는 매일 임무를 부여하고 이를 완료하면 코인(무돌코인)을 지급하고 있다. 퀘스트(임무)를 10개 클리어(수행 완료)하면 매일 100개의 코인을 획득하는 식이다.


이렇게 획득한 코인은 클레이스왑을 통해 빗썸 등에 상장된 클레이(KLAY)로 교환할 수 있고, 이를 다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원화로 바꾸는 것이 가능한 구조다.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해당 게임에 대해 인지를 한 상태로 (불법성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결과에 따라 등급 재분류 등 관련 조치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황순민 기자 /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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