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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에이치로보틱스 재활운동기기, 의료기기산업대상 혁신기술상

입력 2022/01/05 04:01
◆ 2022 신년기획 건강 빅 모멘텀 ◆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이 지난해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열렸다. 작년 컴업 행사는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돼 권칠승 중기부 장관을 비롯한 2만8661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권 장관은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금 한국은 '제2 벤처 붐'이라 불릴 정도로 창업·벤처 생태계가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권 장관이 둘러봤던 전시 부스들엔 국내외 72개 스타트업이 혁신기술을 전시하고 있었다. 그중 그가 직접 시연까지 하며 유독 관심을 보인 제품은 로봇 기술 기반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로보틱스의 '리블레스'. 이 제품은 로봇 기술이 적용된 재활운동 디바이스와 재활운동을 위한 플랫폼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리블레스는 이미 잠재력과 혁신성을 국내외 모두에서 인정받고 있다. 일례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에서 'Health&Wellness' 부문 혁신상을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수상했다. 최근 국내에서 열린 제6회 의료기기산업대상에서 에이치로보틱스는 혁신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리블레스는 로봇 기술 기반 재활운동기기와 재활운동을 위한 플랫폼 앱이 함께 제공된다. 환자가 로봇 기기를 통해 재활운동을 진행할 때 세부적인 운동 기록과 성과가 플랫폼에 자동 기록된다. 의료 전문가는 환자에게 적합한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할 수 있고, 환자의 성과에 따라 프로그램을 수정할 수 있다. 리블레스는 이러한 모든 과정을 가정에서도 가능하게 연결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현재 국내에서 재활운동은 환자가 운동 센터에 직접 방문해 의료 전문가와 함께 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운동 센터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가정에서도 재활운동이 가능한 리블레스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고려해보면 코로나19 이후에도 수도권 의료 집중 현상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초고령화 현상 등 국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리블레스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치로보틱스 관계자는 "행사의 공식 슬로건이 '대전환기의 미래를 만나다'였던 만큼 앞으로 대전환기의 중심점에 있는 에이치로보틱스의 리블레스에 권 장관님이 큰 관심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며 "리블레스가 많은 환자들의 재활운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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