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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지난해 국제스팸전화 최다 발신국가는 통가"

입력 2022/01/24 09:25
수정 2022/01/24 09:27
"유럽·아프리카발 스팸 늘어…정세불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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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지난해 우리나라에 걸려온 국제스팸전화의 최다 발신 국가는 통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SK텔링크가 24일 밝혔다.

국제전화 서비스 '00700'를 운영하는 이 회사는 지난해 차단한 국제스팸전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많은 10개 국가를 공개했다.

통가(국가번호 676)가 전체 국제스팸의 13%를 차지해 1위였고, 이어 미얀마(10%, 국가번호 95), 피지(8%, 국가코드 679), 사모아(7%, 국가코드 685), 오스트리아(5%, 국가코드 43) 등 순이었다.




SK텔링크는 "지금까지는 보통 국제통신 인프라가 열악한 남태평양 섬나라에서 국제스팸이 많이 발생했지만, 지난해에는 미얀마와 오스트리아, 벨기에, 러시아, 감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유럽 및 아프리카 국가들이 새로운 국제스팸 발신국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중계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스팸 차단에 나서면서 범죄자들이 국내 정세가 불안정하거나 오미크론 변이 급증으로 사회불안이 가중된 국가로 눈을 돌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SK텔링크는 지난해 국제스팸 차단 건수가 656만건으로 전년(386만건)보다 약 70% 늘었으며, 이에 따라 국제스팸에 의한 피해가 전년보다 약 40%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텔링크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제스팸 발생 빈도가 높은 국가들을 특별감시국으로 지정해 24시간 감시와 차단에 힘쓰고 있다"며 "고객들도 생소한 번호는 국가번호를 먼저 확인하고,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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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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