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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위믹스 토큰 300억원치 매입한다

입력 2022/05/10 15:18
월급 코인으로 받는 CEO 이어
창립자도 '위믹스' 매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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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5일 공개될 위믹스3.0 티저페이지 공개 이미지. [사진 제공 = 위메이드]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향후 6개월간 300억원에 이르는 위믹스 토큰을 매입하기로 했다. 최근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위믹스 가격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박 의장이 매입할 위믹스 토큰은 매입이 완료된 후부터 1년 동안 '락업(lock-up)'될 예정이라고 위메이드는 10일 밝혔다. 아울러 6개월 동안 약 300억 가량의 위믹스 토큰 매입이 완료되면 즉시 그 구체적인 내용을 공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현국 위메이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급여 및 배당금으로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WEMIX)를 매입했다. 박 의장도 토큰 매입에 나서면서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한 것이다. 장 대표는 위믹스 토큰을 퍼블릭체인으로 이전하고 해당 지갑 주소도 공개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단기적인 성과나 유동적인 시장 상황에 휘둘리기 보다 장기적으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며 그 과정에서 파트너쉽 체결 및 게임 온보딩을 지속할 것"이라며 "위믹스 생태계는 커다란 성장을 앞두고 있고, 성장은 지속될 것이며 박관호 의장과 최고경영자의 토큰 매입 결단은 이러한 성장과 혁신에 대한 믿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오는 6월 15일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위믹스3.0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중심 생태계'를 지향하는 위믹스3.0은 △위믹스 플레이(Game) △나일(DAO/NFT) △위믹스 디파이 플랫폼 등 3개 플랫폼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인넷 클레이튼(Klaytn)을 기반으로 구축했던 위믹스(WEMIX) 생태계를 자체 메인넷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위믹스를 탈중앙화자율조직(DAO), 탈중앙금융(DeFi) 등의 분야로 확장한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 발행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위믹스를 네이티브코인으로 격상해 다양한 블록체인 응용서비스(디앱, dApp)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겠다는 구상이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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