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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30%는 고혈압 환자

입력 2022/05/16 17:15
수정 2022/05/16 20:41
14년새 2배 늘어…합병증 급증
지난해 20세 이상 성인 가운데 30%가량이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고혈압학회는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앞두고 2007∼2021년 전 국민의 고혈압 유병률을 조사하고 이같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한 해 고혈압 환자 수는 2007년 708만명에서 2021년 1374만명으로 14년 새 1.94배로 늘었다. 2021년 20세 이상 인구 4433만명을 기준으로 30.9%가 고혈압 환자인 것이다.

사회 고령화에 따른 자연 증가율을 보정한 연령 표준화 유병률은 27.7%였다.


남성의 연령 표준화 유병률은 2007년 21.2%에서 2021년 28.6%로 7.4%포인트 늘었고, 이는 같은 기간 여성 유병률 상승폭(24.4%→26.7%·2.3%포인트 상승)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지난해 고혈압 주요 합병증인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심부전, 만성 신장질환 등이 발생한 사람은 38만1464명으로, 주요 합병증 발생률은 2.79%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심부전 발생률은 농어촌 지역이 높은 반면, 만성 신장질환 발생률은 대도시에서 높았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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